22일 서부운동장에서 소사벌단오제 개최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맞이해 농악과 그네뛰기, 널뛰기, 씨름 한마당을 펼치는 ‘2012소사벌단오제’가 6월 22일 평택시서부(청북)운동장에서 다채롭게 치러진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는 ‘2012소사벌단오제’는 평택의 자랑인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오전에는 읍·면·동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웃다리농악과 씨름, 그네뛰기(외그네, 쌍그네), 널뛰기, 전통주 등 각종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진다. 웃다리농악 경연은 평택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연희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며,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들과 함께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경연은 평택시 농산물의 상품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줄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은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 머리감기와 단오음식 전시 및 시식 등이 준비돼 있다. 창포 머리감기는 음력 5월 5일이 양기가 가장 충만하여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의미에서 행해졌고, 단오음식인 수리취떡이나 앵두화채는 한여름 무더위를 예방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여름나기를 통한 선조들의 슬기로운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우리 세시풍속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떡메치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이번 단오제는 2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오감만족 축제로,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 뿐 아니라 발전시키고,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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