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등 24개 시·군 배수펌프장 200개소 운영·관리 점검
가동시 문제점, 안전대책 수립 여부, 위험 요소 등 중점 점검

 

경기도는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수원 배수펌프장 등 관내 배수펌프장 200개소를 대상으로 ‘우기철 집중호우 대비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자연방류가 안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에는 200개소의 배수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의 증가로 빗물펌프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우기철 이전인 지금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변영섭 하천과장 등 1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각 펌프장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직접 시험가동을 실시해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한다.

점검반은 특히 ▲가동 시 문제점, ▲안전대책 수립 여부,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보수·정비 등 조치하고, ▲즉시 정비조치가 곤란한 시설은 특별 관리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비조치 하는 등 펌프장 시설 장비가 우기에 정상 가동되도록 함으로써 수해 예방 대응력을 키울 방침이다.

변영섭 경기도 하천과장은 “배수펌프장은 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보호하는 문제와 직결 된다.”면서 “우기철을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실시하여  배수펌프장 가동이 이상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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