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상위, 7일 파주서 시군 영상물 담당자 대상 워크숍 개최
급증하는 영상물 촬영지원 요청, 효율적인 업무 대응 방안 모색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는 7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도 및 31개 시군 영상물 촬영지원 담당자, 경찰서, 소방서 등 기타 공공기관 홍보 관련 담당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로케이션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로케이션이란 시나리오 상의 적합한 장소를 찾는 촬영지 발굴 단계부터 해당 촬영 장소에서의 원활한 촬영이 이루어지도록 점검하고 확인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말한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영상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경기도’ 라는 비전 아래 2005년 출범, 매년 100여 편에 이르는 영상물의 도내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로케이션 지원 작품으로는 영화 <암살>, <내부자들>, <히말라야>, TV드라마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이 있다.

2014년 의왕시에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대한 로케이션 지원을 한 후 지자체에 대한 로케이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영상위원회 소개 및 경기도 로케이션 촬영지원 매뉴얼 설명, ▲명사 초청 특강, ▲각 지자체별 로케이션 촬영지원 협의체 구성 토론, ▲도내 주요 촬영시설 및 촬영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강연자로는 영화 <왕의 남자>를 비롯하여 <사도>, <동주> 등 걸출한 작품들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나서 ‘일상을 살아가는 성인들에게 들려주는 영화 같은 이야기’라는 테마로 특강을 펼쳤다.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급증하는 영상물 촬영 지원 요청에 대한 각 지자체의 효율적인 업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향후 지자체 홍보 및 관광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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