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 집합교육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올해 도 및 시군 공무원 1만40명 교육 예정

경기도인재개발원이 2일 이상 집합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올해부터 1일짜리 교육까지 확대해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를 비롯해 시군 공무원 등 총 1만40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2015년 7,807명 보다 28% 증가한 인원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교육이 병행돼 화재 초기 진압 능력도 배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 인재원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꼭 필요한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고, 2015년 교육만족도가 95%로 높게 나타나 1일짜리 집합교육까지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인재원은 이를 위해 교육용 마네킹 25개와 제세동기 25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면서 도민들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에게 유사시에 도민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교육은 인재개발원 내 실습용 마네킹과 교육용 심박자동제세동기 등을 갖춘 심폐소생술 전용 교육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경기소방학교 전문강사를 초빙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도는 도 및 31개 시군 소속 공무원이 향후 5년 이내에 인재개발원에서 심폐소생술과 심박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최소한 1회 이상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야외에서 실전과 유사한 진화교육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 인재원 관계자는 “심폐소생술과 화재진압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유사시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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