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축산분야에 27억여 원 추가 확보

 
평택시가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억7700만 원이 증액된 106억 3900만 원 투자를 확정지었다.
이번 추경확보는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농림축수산분야에서 축산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평택시의 경우 매년 151억 원의 축산업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른 대응 방안이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된 예산은 본 예산인 78억7500만 원 대비 약 34% 증액된 것으로 내역별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산경영분야에 22억27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축사 내·외부 단열처리를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과 축산물 HACCP컨설팅, 양계 계란마킹기 구입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사업 중 선호도가 좋으나 예산이 부족했던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산 음용수 공급 장비, 어미돼지 교체, 고품질 벌꿀 생산 등에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금지돼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축산유통 환경 분야에 2억62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스키드로더 등 가축분뇨 처리장비와 발효퇴비 수분조절용 톱밥, 축산환경개선제 등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가축방역분야에는 가축전염병 퇴치를 위해 1억8800만 원을 증액하여 개별농가 소독시설 설치와 예방약품 및 소독약품 구입지원, 공동방제단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한·EU 및 한·미FTA 뿐 아니라 현재 준비단계에 있으나 파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FTA에도 적극 대응해 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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