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30일 오산에서 2016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 토목·건축·기계설비 분야 신기술 소개

경기도가 건설 신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6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건설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건설 신기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최초다.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해, 토목, 건축, 기계설비 분야의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교량, 도로, 철도, 상하수도, 보수보강, 토질 및 기초 등 ‘토목분야 신기술’, ▲기초, 마감, 방수, 철골, 철근콘크리트, 조경, 특수건축물 등 ‘건설분야 신기술’, ▲건설기계, 환경기계설비 등 ‘기계설비분야 신기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박람회의 연계행사로 개막당일인 28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14회 건설기술의날 기념식 및 건설신기술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도내 적용된 건설신기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건설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적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경기도 발주청 담당자 워크숍’도 열린다.

윤태호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기도는 물론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내 건설신기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도내 건설신기술의 실용화 및 보급에 필요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그간 건설신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 최근 3년간 도내 공공건설공사의 건설신기술 반영 건수가 전국 최다인 총 266건을 반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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