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 21일 가족치유프로그램 진행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잔 둔 북부지역 학부모 12명 대상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21일 오전 9시부터 북부여성비전센터 차오름홀에서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자녀를 둔 북부지역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가족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청소년 및 가족의 치유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젝트인 ‘심심프리(心心free)’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가족관계 회복과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치유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치료 전문가인 김세준 현대드라마치료연구소 김세준 대표(한동대 겸임교수)가 가족치료 상담기법을 활용해 학부모들의 치유를 도왔다. 여기서 ‘드라마 치료’란 드라마/역할극을 통해 언어가 아닌 행동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구성원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감정 치유 기법을 말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체 운동 및 상호관계증진을 위한 마음열기 시간,▲서로를 이해하고 타인이 되어 자기를 돌아보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간,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을 알아보고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자신을 역할극으로 재경험해 새로운 대처능력과 역할을 찾는 시간 등을 체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는“오늘 드라마치료에 참가하면서 자녀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였고, 내가 변해야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는 자녀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석일 북부스마트쉼센터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과다 사용문제에서 가족의 관계 패턴과 가정안에서의 심리적인 역동이 중요하기에, 가족들이 스스로를 통찰하고 공감 할 수 있는 드라마 치료 프로그램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 과다사용문제가 해소되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인터넷중독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자조모임 등 심심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과몰입 자녀를 둔 학부모는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에 心心free 프로젝트 및 센터내방상담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문의 : 031-8008-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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