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채용 기업 우선. 1개 기업 당 2백만 원씩 지원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 가운데 창업 5년 미만 기업 대상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센터 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 CEO를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공모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5개 업체와 하반기 5개 업체 등 올해 모두 10개 업체에 총 2천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최근 공모를 통해 상반기 지원업체 5곳을 선정했으며 4월말까지 각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정옥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기업들이 보통 창업 후 3년~7년 사이 시장진입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능력개발센터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기업 167개사 가운데 창업 후 15년 이상된 기업이 74개사로 생존율이 44%다. 생존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범사업을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21개 여성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창업기업들은 1년에서 3년까지 창업보육센터에서 투자 및 자금연계, 시제품제작, 박람회참여 등 창업 지원을 받게 되며 매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를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고용실적을 달성하면 독립을 하게 된다. 소위 졸업이다.

인건비 지원 대상 기업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가운데 창업 5년 미만의 여성CEO기업이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 지원 외에도 센터는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의 사후관리를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들이 창업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전 10시에는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실 기업애로 추진단이 직접 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 ‘기업의 경영애로 및 규제개선을 위한 사전 컨설팅 등 사례 및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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