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30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서 개최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9km 코스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특히, 그간 군사작전구역이란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이 어려웠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이번 걷기 행사 코스로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다짐과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받아 출·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Wish Your Dream, ▲대형종이꽃을 철책에 달아 평화를 기원해보는 Peacealways beautiful,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씨와 박원휘 학생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참가자들과 함께 생태탐방로를 걸을 계획이다. 유명 헬스 트레이너이자 건강 전도사인 아놀드 홍도 이 날 행사에 참여해, 걷기 전 참가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도 DMZ환경 보존을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 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되고 학생 참가자들의 경우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홍 파주시장, 이종화 1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확대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