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진행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 토목·건축·기계설비 분야 신기술 소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28일 오전 11시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박람회는 건설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4월 30일까지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건설 신기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최초다.

박람회에서는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해, 토목, 건축, 기계설비 분야의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 및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교량, 도로, 철도, 상하수도, 보수보강, 토질 및 기초 등 ‘토목분야 신기술’, ▲기초, 마감, 방수, 철골, 철근콘크리트, 조경, 특수건축물 등 ‘건설분야 신기술’, ▲건설기계, 환경기계설비 등 ‘기계설비분야 신기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제14회 건설기술의날 기념식 및 건설신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도내 적용된 건설신기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건설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적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경기도 발주청 담당자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도내 건설신기술의 실용화 및 보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건설 산업도 미래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며, 앞으로도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에서도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추진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도내 건설신기술의 실용화 및 보급에 필요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그간 건설신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 최근 3년간 도내 공공건설공사의 건설신기술 반영 건수가 전국 최다인 총 266건을 반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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