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석 회장/평택시마라톤연합회

5월 7일 배다리생태공원, 평택사랑마라톤축제
평택 알리고 건강도 챙기는 힐링 마라톤축제


 

▲ 서태석 회장/평택시마라톤연합회


 

3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상쾌한 봄바람 속에 평택 도심을 달리는 ‘2016 평택사랑마라톤축제’가 5월 7일 배다리생태공원 동남쪽 이화도시통합운영센터 옆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가 ‘대회’가 아닌 평택을 알리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라는 서태석 평택시마라톤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올해 평택사랑마라톤축제?
올해는 열띤 홍보에 힘입어 참가신청이 쇄도해 평택시장배대회로 개최된 지난해 대회보다 1000여명 가량 늘어난 규모로 진행됩니다. 특히 성공적으로 보는 이유는 아마추어 마라톤클럽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참가자가 1000여명에 가까울 정도로 개인 참여가 높다는 점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라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이리라 생각한다. 또한 올해 대회는 행사명을 ‘대회’가 아닌 ‘축제’로 변경해 건강을 위한 마라톤도 즐기면서 살기 좋은 평택도 홍보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 배다리생태공원서 개최?
처음으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개최하게 됐다.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도심을 한 바퀴 돌고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 시원하게 땀 흘리고 도착한 공원에서 공연과 함께 주위 자연풍광을 즐기는 것만으로 힐링이 될 수 있다. 배다리생태공원은 풍광도 좋고 외부에 자랑거리가 될 만큼 예쁘게 조성된 도심공원이기 때문에 배다리생태공원을 잘 모르고 있던 평택시민들에게도 홍보하고 전국에서 찾아온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평택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올해 뿐 아니라 매년 이곳에서 마라톤축제를 개최할 생각이다.

-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마라톤에 참가한 많은 분들을 위해 밸리댄스, 평택대 음악동아리 공연 등 2시간여에 이르는 무대공연을 마련했다. 지루함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중간 중간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40여 가지가 넘는 경품에 더해 평택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슈퍼오닝 쌀’은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축제의 장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지만 그 중에서 눈길을 끈 참가자에게도 ‘슈퍼오닝 쌀’을 증정한다. 할아버지-아들-손자 3대가 뛰거나 유모차를 끌고 뛰는 주부 참가자, 최고령자에게는 특별상을, 주한미군 등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우정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행사장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올해는 행사장에 6대의 샤워시설을 마련했다. 5월 햇볕에 땀 흘린 참가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스 포인트마다 전문 사진작가가 모든 참가자를 찍어주는 사진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난 후 홈페이지에 올려둔다. 행사장에는 도로변을 따라 각종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시원한 냉면과 수육, 떡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인 마라톤을 통해 건강과 달리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 시민들에게 한 마디
유명한 마라톤축제와 비교하면 평택사랑마라톤축제는 걸음마 단계에서 이제 막 한 발자국을 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고향과 같이 아늑한 평택을 느낄 수 있도록 살뜰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아 청량한 5월 햇살 아래 자연 속에서 힐링도 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도 누리다 가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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