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최신 트랜드 게임 전시·체험
게임 기업 해외진출 위해 수출상담회·컨퍼런스 마련

게임 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와 국내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PlayX4’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가 조합된 합성어다. 경기도는 4가지의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아 즐거움이 배가된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PlayX4’를 가상현실·증강현실·체감형 게임·기능성 게임 등 게임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굿게임쇼 주관사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킨텍스를 새로운 전시회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1개 홀서 2개 홀로, 수출상담회 규모도 2배 확대해 국내게임 개발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PlayX4’는 크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최신기술·산업계의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먼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에서는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차세대·미래형 게임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전시·체험 공간인 B2C 부분에는 넷마블·웹젠·드래곤플라이 등 메이저 게임 기업들이 참가하며 ‘소니’는 미 발매 17종을 포함한 모두 28종의 PS4 및 가상현실(VR)게임들을 대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VR게임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모션디바이스의 ‘탑발칸’도 소개된다. 이밖에 한국VR산업협회 회원사들의 VR게임, 중국 바이두등 8개 기업이 준비한 게임과 캐릭터 피규어 전시 등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는 주력 게임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퍼블리셔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마켓을 표방하고 있다.

기존 주력 시장인 중국·일본·유럽의 퍼블리셔들와 북·중·남미의 벙글(Vungle), 네크로소프트(Necrosoft Games), ADVR, 페블킥(Pebblekick) 등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 120여 곳과 우리 기업들의 수출 상담회가 진행 된다.

2억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 ‘탱고’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와 ‘이란 컴퓨터·비디오 게임협회’ 소속 기업 4개사가 참가,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동 게임 시장 진출의 기회도 모색하게 된다.

세 번째, 최신게임과 산업계의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VR과 차세대 게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메인 컨퍼런스는 아마존게임서비스 사업총괄 책임 ‘댄 윈터스’의 기조연설과 게임 미들웨어 회사인 라이브2D, 일본 대형 게임사인 코로프라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총 6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청강대와 함께하는 ‘청강 게임컨퍼런스’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 된다. 게임 개발자들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명한 ‘청강 게임컨퍼런스’는 국내 게임전문가들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래 그 의의를 더 한다.

청강대 졸업생이자 유명 게임 ‘히트(HIT)’의 개발자로 유명한 넷게임즈의 유형석 팀장과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의 게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보드게임 대회 ▲추억의 오락실 게임 ▲앵그리버드 게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앵그리 더 무비’와 FIFA 대학생 리그전 ▲인기 게임단인 Rox Tigers 팬 미팅 등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PlayX4 관련 문의는 PlayX4 사무국(032-623-8083, 031-995-8244)이나 경기도청 콘텐츠산업과(031-8008-4695, 469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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