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미용 등 실업계 2개과·12개 반, 보통과 전환

2014년까지 소사벌택지에 초등·고교 2개교 개교

 
평택 태광고등학교가 2013년부터 종합고등학교에서 일반 고등학교로 체제를 개편한다.
태광고등학교는 현재의 e-Business과 9개 반과 뷰티미용과 3개 반을 점차 축소시켜 폐지하고 현재의 18개이던 보통과를 점차 늘려 총 30개 반으로 운영함으로써 2015년까지 일반 고등학교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태광고등학교 관계자는 “학교가 종합계고교 체제로 공존하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의 실업계 학생들이 취업이 아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체제 개편은 정부에서 실업계 학교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인문계와 실업계로 나누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며 “태광고등학교의 경우 뷰티미용과는 관내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 향후 2학년 과정에서 직업과정으로 흡수해 희망자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해당 학교의 발전 전략을 대폭 반영해 학과개편 23교, 학급증설 1교, 학급 감축 12교, 학교명 변경 2교 등 경기도내 36개 고등학교의 2013학년도 학과개편 등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의 소질·적성·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 요구를 수용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체제구축으로 직업교육의 선진화 체제 실현, 교육여건 조성, 다양한 직업인재 육성, 시대변화에 조응하는 교육과정 개편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한편, 평택에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등 2개교가 새롭게 완공되어 학생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되는 가칭 소사벌1초등학교와 가칭 소사벌고등학교는 각각 30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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