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경안전망 구축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 주제로 제2회 환경안전포럼 개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문제 집중 토의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감소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기업관계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안전망 구축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을 주제로 제2회 환경안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 특강, 지역 환경안전관리 협약, 우수환경 정책 소개 및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토의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경기도 화학물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이 ‘환경오염과 지역주민 건강’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경기도와 화성시는 기아자동차(주) 화성공장, 한국쓰리엠(주),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수원과학대, 수원대, 장안대, 협성대, 환경안전건강연구소 등이 함께하는 산·학·연·관 지역 환경안전관리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10개 기관은 관리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를 대상으로 환경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사업장들은 중소영세 사업장에 환경안전분야를 지원하고, 대학은 환경분야 인재양성과 안전의식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환경 안전예방을 위한 컨설팅 지원, 도와 화성시는 이들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환경현안 토의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덕현 교수의 진행으로 경기연구원 김동영 선인연구위원(대기오염관리)과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 오제범 차장(악취방지)의 주제 발표와 김 건 경기도 환경국장, 권기태 한국환경기술인협회 회장이 참여한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토론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장 관리방안, 악취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도는 토의 결과를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1회 포럼결과 화성시, 이천시에 화학물질지역협의회가 구성됐고, 악취관리지역외 지역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악취조례 개정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도가 2010년부터 사업장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체 STOP CO2 멘토링 사업’ 우수업체인 (주)농심 안양공장에 대한 사례발표와 환경보전 유공자 및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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