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이 진행하는 렉처콘서트가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30일 오후 3시 개최된다.

렉처콘서트란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공연주제를 토크콘서트 형식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문화의 날이 있는 매월 마지막 주간에 렉처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6월 렉처콘서트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김학순 감독의 시네마콘서트-연평해전 7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시네마토크쇼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김학순 감독은 대한민국 분단의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국가관과 안보관을 재정립하는 주제 강연을 펼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홀로 아리랑, 고구려의 혼, 화랑, 광야의 숨결  등의 연주가 협연으로 진행된다.

김원섭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6월 렉처콘서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가자들의 애국심과 안보관을 한층 북돋울 것”이라며 “경기도 시군의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다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렉처콘서트는 도민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이브경기(http://live.gg.go.kr)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모두 8번의 렉처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호승 시인의 강연, 4월에는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5월에는 배우 김선경의 뮤지컬 토크쇼를 개최해 큰 호응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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