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치교실’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1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부족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도가 지방자치를 주제로 도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찾아가는 자치교실’은 25일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의왕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돼 시흥, 용인, 남양주, 의정부, 화성 이천, 평택, 여주, 고양 등지에서 오는 12월까지 10차례 개최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형식을 다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5일 첫 행사는 ‘청소년 자치교실’로 진행되는데 참여 청소년들이 화성 일대를 돌며 지방자치를 주제로 과제를 완수하는 ‘지방자치 원정대’, 청소년 자치 특강, 퀴즈로 푸는 지방자치, 청소년 참여 예산, 도청?도의회 견학 등 청소년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주민자치위원, 청년거버넌스, 이장/통장 등 참여자에 따라 명사초청 릴레이 강연, 그룹토론, 대학생 정책제안 발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돈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이 중요한 과제임에도 그동안 이를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올해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자치교실이 지방자치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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