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하반기 가축질병 방역의 사전 골든타임을 잡기위한 선제적 방역 대책 수립에 들어간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오는 28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하반기 자체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고, 부진했던 사업들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정된 종계장·부화장 관리요령과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소 결핵병 거래가축 의무화’의 효율적인 보급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구제역·AI 등 지금은 종식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해외 유래 전염병을 대상으로 한 정보 수집에서부터, 정보 공유, 차단방역 철저 까지 전 절차에 걸친 사전 대응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가축질병의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가축질병이 발생한 후 사후 방역은 농가에 피해가 너무 크다. 이에 사전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구제역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사전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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