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100개사 선착순 모집
9월 9일까지 접수, 마케팅·컨설팅·바이어·출장 지원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가 오는 9월 9일까지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8차년도 참가기업 100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최종 10개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UT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미국 텍사스주립대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기업육성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매년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텍사스 주립대의 UT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주립대는 기업지원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시장 성공가능성을 평가하고 사업 파트너를 소개해 미국시장으로 진출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통한 집중교육과 컨설팅, 현지 유력바이어 발굴·관리, 미국 출장 시 지원을 받게 된다.

U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안양시 소재 ‘광테크노마그네트’는 영구자석 흡착제어기술인 ‘워크홀딩 기술’을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인정받아 한국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최초로 NASA에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수원시 소재 초강력 스마트기기 액정보호필름 제조업체인 ‘유엠티랩스’는 미국 가방생산 전문 업체인 쌤소나이트 자회사이자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유통으로 1억불 매출을 올리고 있는 Speck사를 만나 미국 전역에 대한 제품공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8차년도 UT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홈페이지(ut.gtrade.or.kr)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통상과 해외마케팅팀(8008-4882)이나 경기중기센터 수출팀(259-733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UT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의 공신력과 축적된 네트워크, 기업지원 노하우로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8년부터 8년여 기간 동안 91개사를 지원해 5937만 달러의 수출실적과 365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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