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47→59개 확대
해외 틈새시장 개척,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경기도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로 계속되는 수출하락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당초 47개 사업보다 12개가 더 많은 59개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도내 기업들의 해외 틈새시장 개척으로 수출 활로 찾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 올 하반기부터 12개 사업을 새로 추가해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추가된 12개 사업은 해외전시회 공동관 8개 사업, 통상촉진단 파견 4개 사업이다.

우선 해외전시회 공동관 사업으로 ‘대만 국제전자전’ ‘홍콩 글로벌소시스 기프트 앤 홈 전시회’ ‘중국 선전 선물 가정용품전’ ‘중국 광저우 자동차부품전시회’ ‘상하이 유아용품전’ ‘심천 하이테크페어’ ‘이란ICT전’ ‘델리ACETECH’ 등 8개 전시회의 참가를 지원한다.

통상촉진단 4개 사업은 ‘밀라노와 마드리드 등 남유럽’ ‘방콕과 하노이 등 동남아’ ‘타슈겐트, 알마티, 대련 등 중앙아시아와 중국’ ‘모스크바와 바르샤바 등 동구권’이다.

이외에도 이미 참가 모집을 완료한 해외전시회 공동관 사업 중 ‘중국 광동추계미용전’과 ‘홍콩 화장품미용전’ 등 2개 사업은 신청기업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각각 5개사, 10개사 등 총 15개사를 추가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공동관 사업의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부스 임차비, 부스 설치비, 편도 전시물품운송비 각각 50%를 지원한다. 통상촉진단 사업은 상담장 제공, 바이어 1:1상담 주선, 통역원, 차량임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 통관 시 발생하는 세금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사업장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15년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적극적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야 한다”며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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