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읍 주민 집단민원으로 인해 공장 가동 쉽지않아
8월 12일 폐업신청, 8월 16일 현장 조사로 폐업조치

평택시 청북읍의 최대 민원사항으로 대두됐던 토진2리 폐형광등 재활용업체 허가와 관련해 신청 업체인 ‘에코리사이클링’이 자진해서 폐업신청을 해옴에 따라 해묵은 민원이 일시에 해결됐다.

8월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에코리사이클링이 지난 8월 12일 폐업신청을 해옴에 따라 현장 조사를 거쳐 8월 16일 최종 폐업하는 것으로 행정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폐업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청북읍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공장 가동이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폐형광등을 파쇄·선별·탈수 후 재생유리를 생산하는 기업인 에코리사이클링은 청북읍 토진2리 16번지에 평택지점을 개설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청북읍민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허가를 얻지 못한 상태였다.

에코리사이클링은 평택시가 ‘폐기물 재활용업 불허가 처분’을 내리자 행정심판을 신청해 올 6월 22일 승소한 상태였는데 갑작스럽게 폐업을 신청해와 집단민원으로 인한 사업 추진에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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