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달을 맞아 경기도내 도서관에서 1,105개의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독서의달 표어로 ‘그래도 독서!’를 선정했다.

우선 군포시(9.2~4, 군포중앙도서관)와 의정부시(9.3, 의정부도서관), 수원시(9.23~24, 화성행궁광장), 안성시(9.24, 안성맞춤가족공원), 가평군(9.28, 가평설악도서관)은 각각 독서의달 기념 축제를 진행한다. 광명시는 9월 24일에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작은도서관축제를 개최한다.

성남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9월 10일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오산시는 9월 9~10일 양일간 1박 2일 독서캠프를 갖는다.

과천시는 독서목표량을 정하고 책을 읽는 도서단축마라톤대회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많은 시?군 도서관들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대규모 행사 외에 개별 도서관에서는 도서연체자 구제 이벤트를 비롯해서 바자회, 손 편지, 인형극, 뮤지컬, 책동아리 행사, 인문학, 그림책, 글쓰기 강좌, 사서의 책추천, 사서와 함께 책읽기, 독서토론, 부모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세한 독서의달 프로그램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도서관에 문의해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9월 독서의달을 맞아 독서표어를 공모하고, 최우수작으로 남양주시 김태윤씨가 응모한 ‘그래도 독서!’를 선정했다.

‘그래도 독서!’는 수많은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독서가 현대인의 삶의 지표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표현했다는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포스터는 그림책 작가 정진호씨가 비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미디어 속에서 책을 찾는 과정을 표현했다. 정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위를 봐요>가 있다. 정 작가는 2016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주제별 독서프로그램 ‘책수리마수리 4탄’에 참여한 바 있다.

도는 포스터 4,000부를 제작해 도내 235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31개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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