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품관 개장, 현지 생산자협동조합 바나나칩 납품
올해 8월부터 바나나칩 생산·유통, 주민소득 3~4배 껑충

 

 

평택에 본부를 둔 국제개발 NGO인 고앤두인터내셔널이 경기도 ODA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현지에 경기도 친환경식품관을 개장하고, 현지 주민들의 생산자협동조합이 생산하는 바나나칩을 납품·유통하는 등 협동조합을 통한 새로운 국제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앤두는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국제개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생산자협동조합, 소비자협동조합 등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다년간 인큐베이팅해 왔다. 그 결실로 캄보디아 프레아비히어의 생산자협동조합이 올해 8월부터 바나나칩을 생산,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소득도 3~4배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ODA 사업의 하나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문을 여는 ‘경기도 친환경 식품관’에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품들을 공급, 유통하고 캄보디아 생산자협동조합의 농식품과 가공 식품 등의 유통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우희 고앤두인터내셔널 사묵구장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로 국제개발 사업을 한 선례는 아직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국내 특히 평택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다양한 연계를 통한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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