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에게 학용품과 선물 전달해
따뜻한 추석명절 기원, 꿈·용기 심어줘

평택경찰서가 8월 31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추석명절을 앞두고 탈북청소년에게 학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사회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학교 폭력에 취약한 탈북청소년을 초대해 담당신변보호관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꿈과 용기를 심어줬다.

이날 북한이탈주민 김 모 씨는 “남한에 넘어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평택경찰서 보안과장, 보안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해 탈북청소년과 진솔한 대화를 하며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점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현정 평택경찰서 보안과장은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탈북청소년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 관련 정착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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