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지역 의약단체 생명사랑 협약체결
자살 고위험 어르신 조기 발굴, 상담·치료 연계


 

 

 

평택보건소가 9월 7일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의료기관, 약국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시 노인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평택시의사회와 평택시한의사회, 평택시약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노인 중 우울·불안·불면 등 정신과적 문제를 갖고 있거나 상실 등 일신상의 중요한 변화를 경험한 자살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과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보건소는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에 ‘생명사랑 실천기관’ 현판을 게시하고 대상자 발굴 연계를 위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희종 평택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동의와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를 계기로 평택시 노인자살률이 감소되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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