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연 해설사가 진행하는 렉처(lecture)콘서트가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9월 2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렉처콘서트란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렉처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올해 6번째이다.

9월 렉처콘서트는 ‘정상연 해설사와 함께하는 미술관에서의 사색, 명화극장’이라는 제목으로 미술작품 해설과 포인트어쿠스틱밴드, 여성듀오 소노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정상연 해설사는 명화에 담긴 예술가의 아픔과 고난, 그 너머의 세계를 지향하는 작품의 의미를 일깨우며, 강연과 함께 ‘포인트어쿠스틱밴드’와 ‘소노뷰’의 예술적 감수성 가득한 공연이 펼쳐진다.

김원섭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9월 렉처콘서트는 명화를 통해 예술가의 시대적 고뇌와 역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희망과의 만남을 경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문화, 예술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렉처콘서트는 도민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이브경기(live.gg.go.kr)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모두 8번의 렉처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영화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의 시네마토크쇼, 8월에는 진옥섭 예술감독의 한국 전통예술과 춤에 관한 이해를 담은 강연과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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