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시설 견학
올해 신축, 연 1만 5000톤 고품질 쌀 가공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9월 25일 수매를 앞 둔 ‘안중농협 RPC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시설’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안중농협 RPC 미곡종합처리장’은 올해 도·시비, 자부담 등 20억 5000만원을 들여 기존 설비를 현대화했다. 1994년 6월에 지어진 기존 RPC 시설은 기기가 낡고 노후 돼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대형 유통업체와의 지속적인 거래와 신규 거래처 확보까지 어렵게 했다.

지난 4월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안중농협 RPC 미곡종합처리장’은 현미포장부와 로봇 적재시스템 등 기존 설비를 현대화했으며, 현미분리기와 로터리소포장기, 백미탱크 등을 새롭게 갖췄다. 시간당 백미 7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만 5000톤가량의 고품질 쌀을 가공할 수 있다.

안중농협은 이번 현대화시설 준공을 통해 ‘슈퍼오닝 쌀’을 대표 브랜드로 한 고품질 쌀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한중FTA 체결 등 어려운 농산물 시장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쌀 수매분 전량 판매’ 쾌거를 이룬 이용범 안중농협조합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갖고 농민들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용범 안중농협조합장은 “안중농협은 올해 RPC 도정기계와 설비 현대화사업 준공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또 6월에는 제15차 독일 쌀수출을 이루는 등 농산물 판매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