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 여부를 입주 전에 찾아주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검수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10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6기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제5기 품질검수단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도는 기술사, 건축사 등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추천, 연임대상 위원 평가 등을 거쳐 제6기 검수단 100명을 위촉했다.

제6기 품질검수단은 테마형 조경시스템, 스마트 홈워크시스템 적용, 주차장 대형화 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공동주택 건축 트렌드에 맞춰 조경, 건축설비 분야 전문 위원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제6기 품질검수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시공품질 차이로 벌어지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와 시공자 간 분쟁 예방을 위해 지난 2006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품질검수단은 공동주택의 건축자재 선택, 안전, 입주자 생활편의 하자예방 등과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대하여 기술 노하우를 자문 전수하고 있다.

출범 이후 도내 공동주택 1,015개 단지 59만여 세대를 검수해 총 4만1천여 건의 품질결함 및 하자를 발굴했으며 94%를 조치해 아파트 품질향상과 입주자 만족도를 높였다.

경기도가 입주 예정자, 시공자, 감리자 등 총 4,236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품질검수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6%인 3,623명이 검수단 활동에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정책 신뢰도를 기록하고 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는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해 현재는 12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우수한 정책”이라며 “현장 실정에 맞게 품질검수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입주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품질검수제도와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메뉴열기-정보-도시/주택/건축-공동주택 품질검수)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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