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제1회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 공감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가족 문화 공감 대축제’는 도내 장애인 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최초로 마련된 행사로, 도내 장애인가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평화누리홀에서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 '두드림'과 밴드 '밝은누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비보이(B-boy)팀과 케이팝(K-POP) 댄스팀, 7080 밴드의 공연도 무대를 수놓는다.

이외에도 장애인가족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과 축하 퍼포먼스 ‘떡 케익 커팅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가족문화체험’을 주제로 ‘부모존’과 ‘자녀존’을 구성, 청사 밖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부모존’에서는 안마부스, 네일아트, 가족사랑 메시지 작성, 사주풀이, 종합상담부스 등의 코너가, ‘자녀존’에서는 직업체험, LED 등 만들기, 길놀이 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가족사진 촬영 등의 코너를 마련한다.

끝으로, 경기문화재단 북부사업단과 자원봉사단, 장애아동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길놀이 퍼포먼스’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축제가 도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정서함양과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가족 인식 개선과 장애인 가족복지를 위해 도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031-852-1202)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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