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친근하게 경기도 건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6 경기건축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용인시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도와 용인시, 경기도건축사회,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 경기건축가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올해로 제21회째 맞이하는 ‘경기도건축문화상’, ‘제4회 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출품작과 경기 으뜸옥외광고물,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제4회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친환경 건축 축제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전통건축 전시 체험, 건축문화답사, 토요 건축학교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건축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경기도건축문화상’을 비롯해 ‘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이 차지했으며, 주거부문 금상은 성남 판교 ‘운중천 이웃집’이, 비주거부문 금상은 성남 ‘독수리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 공모인 계획작품 부문에는 인천대학교 이민주, 정예진 학생이 출품한 ‘Marbling effect in Mullae's factory’가 대상을, 중앙대학교 전보람 학생의 ‘들목’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4회 도시 건축 사진공모전에는 분당중학교 박은기 학생이 출품한 ‘분당수내동’이 학생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부에서는 오권열씨의 ‘수원 화성’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화제 기간 동안 일반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친환경 건축과 관련한 세미나, 자재전시 및 친환경 건축물 짓기 체험과 녹색에너지 이동체험관을 운영하며 녹색건축 관련 전문가 강의와 토론을 들을 수 있다.

또 전통건축과 관련해 전시를 비롯해 단청 열쇠고리 만들기, 목수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영상이 준비돼 있다. 3D건축물과 과자건축물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 누구나 친근하게 건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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