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유통되는 블루베리, 복분자 등 냉동베리가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은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경기지역 유통·판매업체에서 판매 중인 냉동베리 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9건에서 농약이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냉동블루베리로, 잔류농약인 비펜트린(bifenthrin)이 0.2 mg/kg 검출됐으나 기준치(3.0 mg/kg)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니터링은 베리류가 냉동으로 가공돼 일년 내내 유통되고 대부분이 수입산임에 따라 안전성을 검증해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검사는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아로니아, 크랜베리, 복분자, 오디, 딸기 등 국내산 10건, 수입산 30건의 냉동베리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 항목은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등 잔류농약 220종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 식품으로 최근 베리류가 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식품으로 ‘슈퍼푸드’로 각광받음에 따라 이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향후 안토시아닌 색소에 대한 조사 등 베리류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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