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로 가득 찬 야외에서 도서관 축제를 연다.

도는 코스모스 단지로 조성한 도 신청사부지 내 광교중앙역 앞 광장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6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실시한다.

‘안녕, 도서관!(Hello, Library!)’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상적인 책 읽기 문화를 정립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도 최초의 도서관 축제다.

축제 세부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행사 ‘안녕, 도서관!’ ▲체험행사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체험’ ▲무대행사 ‘코스모스 스테이지’ ▲부대이벤트 ‘독서놀이마을’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시행사 ‘안녕, 도서관!’은 도내 시·군 사서들이 연합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시·군별로 추천한 ‘올해의 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주제의 도서목록을 선보인다. 사서들은 참가자들에게 올해의 책 추천 이유와  간략한 설명을 제공한다.

도내 작은도서관이 참여한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체험 존에서는 인형극, 그림자극, 가면만들기, 책 읽어주기, 작가와의 만남,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코스모스 스테이지에서는 다문화 독서동아리 성과 발표회와 동화 낭독 회가 실시되고 공연단의 협주가 펼쳐진다. 공연단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OST를 연주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로는 동화 속 주인공 가면을 쓰고 악단과 함께 행진하는 ‘브레멘 음악대 퍼레이드’, 동화 속 한 장면을 색칠하는 ‘다함께 그려보는 동화 속 세상’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도서관 체험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도민이 참가해 아름다운 정취를 즐기며 독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는 프로그램 외에도 경기도 작은도서관 홍보관 운영,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전시, 책읽어주는 언니오빠 등 도 도서관정책과 주요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