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산물과 쿠킹(Cooking), 레저콘텐츠가 융합한 축제  ‘2016년도 경기도 로컬 축산물 바비큐 마스터즈 이천 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대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이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 바비큐’라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적용,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지역음식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에는 프로바비큐 선수는 물론, 오랫동안 바비큐요리에 관심을 가져온 일반인 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명의 바비큐 마스터와 2~3명의 보조 마스터들이 1개 팀을 구성, 총 10개 팀이 참가하게 되며, 이천지역에서만 생산된 축산물과 재료를 가지고 1개의 레시피를 만들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쌀 문화의 도시’로 유명한 이천에서 나온 쌀겨 등을 훈연재료로 쓰고,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이천 인삼을 부재료로 활용해 이 지역 대표 축산물 중의 하나인 이천 한돈의 등갈비 및 앞다리살을 요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바비큐 선수라는 새로운 직업을 소개함으로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의 장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프로 바비큐 선수란 기존 셰프와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국내외 각종 아웃도어 바비큐대회에 참가해 ‘스포츠선수’로 활동하는 새로운 직종을 말한다.

이외에도 ▲각 나라별로 즐기고 있는 바비큐를 재연해보는 ‘월드 바비큐 익스프레스 존(World Barbecue Express Zone)’, ▲아웃도어 게임 및 경기 등을 진행하는 ‘시민참여 게임존(Outdoor Sports & Game Zone)’, ▲바비큐 관련제품 전시·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축산물과 아웃도어 음식문화, 스포츠, 레저 컨텐츠가 결합된 행사로, 경기도 축산업의 6차산업화에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경기 축산물의 참맛을 알림은 물론, 청년들의 창직·창업활동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http://www.kooba.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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