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규모 부대 장병들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 ‘군부대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10월 26일 오후 7시부터 고양 1포병여단 사령부에서 개최된다.

‘군부대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간 대규모 위문공연에서 소외됐던 도내 소규모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향유와 사기진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 고양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1포병여단 장병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기 걸그룹 공연, ▲연주 및 댄스팀 공연, ▲장병 참여 코너 등 장병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현장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브하이, 홍진영 등의 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1포병여단 장병들로 꾸려진 동아리 공연, 즉석 이벤트 등을 마련해 장병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재준 도 비상기획관은 “정신이 흔들리면 총구가 흔들린다는 말이 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 등 정신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1포병여단은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2월 창설된 부대로, K-9 자주포, K-239 천무 등 최신예 장비를 갖추고 있어 서부전선 포병작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일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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