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교육과정’을 실시하고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8월 등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심화과정으로 총 8개 강의가 20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 강의내용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이해 ▲한계저감비용의 이해 및 배출권 모의거래 ▲배출권거래제 모니터링 계획의 이해 ▲외부감축사업의 이해 ▲배출량 예측 및 불확도의 이해 ▲배출권거래제 해외 동향 ▲배출권거래제 선도기업 우수 대응사례 ▲탄소금융 및 배출권 투자전략 등이다.

교육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목표관리제 대상업체 업무담당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이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 희망자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ge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searight@hanmail.net)이나 팩스(031-336-1429)로 접수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기후대기과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2년차를 맞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이해와 대응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계자들이 배출권거래제 과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12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2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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