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오후 2시 화성그린환경센터(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경기도 명예환경감시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명예환경감시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 명예환경감시원’은 불법소각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 환경보호와 정화 활동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워크숍은 명예환경감시원들의 환경오염행위 감시 역량 강화와 ‘알프스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최됐다. 알프스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오는 2020년까지 1/3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경기도의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다.

워크숍은 ▲현장 환경오염 감시활동 사례 발표 ▲알프스 프로젝트 강연 ▲명예환경감시원 직무교육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산업체가 밀집해 있는 지자체로 행정기관만의 정책으로는 환경오염과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명예환경감시원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해 270명의 명예환경감시원을 위촉해 지역별 환경오염행위 신고, 환경보호 캠페인,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합동 지도·점검 등을 실시했다.

도 명예환경감시원의 환경오염 신고 건수는 지난 해 383건으로 도는 이 가운데 331건에 대해 사실 확인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올해에는 10월 말까지 282건의 신고를 받아 221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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