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근 부의장 “평택항 인프라 조기 구축해야”

포승지구 내 외국인 전용카지노 유치 필요성 강조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이 지난 8일 경기개발연구원 주최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개최된 ‘경기서해안권 시·군 순회토론회-경기도 이제는 서해안시대다’ 토론회에서 평택항을 경기 서해안권 개발사업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평택항 개발의 중요성과 개발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임승근 부의장은 “평택시의 경우 총 655만평의 산업단지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으나 항만지원 인프라는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역설하며 “평택항 연결철도를 2017년 이전으로 앞당기고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조기완공, 중단된 지방도 302호 이화~삼계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의 조속한 재개 등 평택항의 지원 인프라 확충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이미 포화상태로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관광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인천항과 같이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여객부두 건설이 필수적이며 평택항을 경기 서해안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관광거점 항만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임승근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요나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외국인의 증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평택항배후단지 내 해양레저단지 개발 등과 연계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서는 포승지구 내 외국인전용카지노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부장의 ‘서해안 시대와 경기도의 대응전략’, 신종호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동북아센터 연구위원의 ‘중국의 변화와 기획, 경기도의 대응방안’ 주제발표와 함께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금종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김현삼 경기도의회 기획위원장,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영우 국토해양부 해안권발전지원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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