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복지향상 위한 생산적 의회 만들어

안건 662건 처리, 의원 1인당 1.6건 조례 제·개정

지난 6월 말로 개원 2주년을 맞으며 반환점을 돈 경기도의회가 자체평가를 한 결과 131명의 의원이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2중으로 심사·의결해오던 교육과 학예부문에 관한 예·결산을 도의회와 도교육위원회가 통합 운영함으로써 도의회의 심의 권한이 강화된 것을 비롯해 무상급식 타협과 학교용지부담금 합의,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례 제정 등 도민의 복지향상과 도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냈다.
제8대 전반기 2년 동안 정례회 4회, 임시회 14회를 개최해 총 699건의 안건을 접수해 이중 662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의원 1인당 1.6건의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 의원 1인 1조례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으로는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안내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운영 애로사항 청취, 외투기업지원센터 수원이전 등 경기도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조례 개정, 경기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지원조례, 경기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했으며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총 2834건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견제와 감시는 물론 도정질문 시에는 대안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으며 총 135회에 걸쳐 222곳의 현장방문 활동을 해 발로 뛰는 의원상을 실천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은 “남은 후반기에도 지방의회 고유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 확대, 나눔 문화와 민생복지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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