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사회의 숙원이
한 순간 풀리는 순간이다.
희소식은 참으로 값진 쾌거로
평택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이세재 운영위원장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지난 11월 24일 평택항마린센터 8층 경기도 산하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전태헌 황해청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중국의 ‘초영실업그룹’과 ‘대한민국중국성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참여기업의 초영&아람의 정대규 회장과, 포스코건설의 정천희 회장, 미래에셋증권의 이환술 회장이 함께 배석했다.

면적으로는 약 5만 1000여 평의 부지 위에, 연면적 약 7만 4000여 평의 각종 시설을 건축하게 된다고 한다. 소요경비로는 약 1조 7200억 원이 투자된다. 평택시 1년 예산인 1조 2000억 원을 훨씬 뛰어 넘는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FDI 외국인투자도 약 5000억 원의 MOU를 체결했고, ‘대한민국중국성개발’에서는 이미 75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조성 중에 있다.

본 사업의 주요 시설로서는 인체 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웰빙관, 컨벤션, 성형수술을 포함하는 각종 의료시설, 면세점을 포함한 대형 쇼핑몰, 객실 1000개가 넘는 숙박업무 호텔, 바이오 산업시설, 테마파크, 국제회의장 등이 세워지게 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 평택시는 이번 사업의 부수적인 기대효과로 3조 800억 원의 관련 사업과 1만 9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각종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이 도내 최고의 초일류 산업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삼서성 서안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영실업’은 홍콩·대만·미국·호주 등 국내외에 22개의 자회사와 3개의 합작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4만여 명을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주요업종으로는 부동산 개발, 휴양 레저산업, 뷰티 관광산업 등을 경영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 중국의 서안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언론의 내용을 듣고 평택시민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면서, 서부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 한 순간에 풀리는 순간이다. 진정한 신성장 경제신도시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역대 시장들은 선거철마다 본 사업을 선거공약으로 약속해 왔지만, 이행이 안 되는 사기공약으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자신의 목적만을 달성하는 시장들이 많았다. 그러던 차에 이번 희소식은 참으로 값진 쾌거의 결과로 평택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평택시장과, 도의회 부의장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에 찬사를 보낸다.

평택시의 중심부에는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남쪽지역인 팽성에는 미8군을 이전 배치하며, 서쪽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건설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세 번째 정책사업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주민들이 보여준 단합된 결과로서 38년 만에 이루어 낸 쾌거의 승리였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역시 평택시민은 참으로 위대하고 슬기로웠다는 증거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주민들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고, 또 한편으로는 포승지구의 항만개발과 평택 BIX(Business and industry complex ) 경기도만의 특화된 산업단지 브랜드 사업에 또 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더 욕심을 낸다면 북부지역에 브레인시티사업의 대학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우리의 자녀들을 훌륭한 인재로 길러 평택 발전에 기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서부지역에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안중출장소와 복지관, 체육관, 문예회관 등 복지타운 건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으로 이루어지길 학수고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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