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애향회 만들 것”
 

72~05회 기수 화합도모, ‘주인의식’ 향상
단체 숙원사업, 회관 건립 기금확충 노력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평택애향회’가 2017년도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유영 제13대 평택애향회 회장은 지난 12월 2일 취임식을 갖고 1년간의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2017년도 회장으로서 단체의 내실을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유영 평택애향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함께 임기 내 역점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 취임 소감?
평택애향회 83회 동기들의 추대로 제13대 평택애향회장을 맡게 됐는데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임기지만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평택애향회인 만큼 굵직굵직한 행사들을 챙기고 소소하게는 회원 단합과 지역 봉사 등에도 역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배 회장님들이 이끌어 온 모습을 표본으로 삼아 2017년 더 발전된 모습의 평택애향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평택애향회 활동?
평택애향회는 1980년 기수별 체육대회를 모태로 출발해 지난 30여 년간 회원 간 돈독한 우애를 다져온 단체다. 2017년도에는 72회부터 05회까지 34대 기수 화합에 특히 애를 써 애향회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각 기수마다 1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있지만 정작 활동하는 회원이 절반이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보다 향상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평택애향회는 연중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가장 크게는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개최하는 선·후배 친선체육대회와 10월 경 개최하는 ‘통복천건강걷기대회’가 있다. 특히 ‘통복천건강걷기대회’는 많은 평택시민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 행사다. 이 외에도 5월 어르신 자장면봉사, 연탄나눔사업, 장학사업 등 각종 봉사와 나눔 활동이 연중 진행된다.

- 임기 내 역점사업?
지역 발전과 사랑으로 뭉친 단체로서 정기성을 띈 실제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각 회원들과 기수·단체가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긴 하지만 한두 달에 한 번 물품 전달이 아닌 몸을 사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 평택애향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 추진을 위한 건립기금 확충에도 노력하고자 한다. 그동안 평택애향회는 매 연말마다 회관 건립을 위해 일정 기금을 적립하고 있는데 이 같은 노력으로는 회관 건립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기금을 확충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회관 건립 필요성을 환기시켜 2017년을 기폭점이 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두 가지 큰 다짐이 내년 연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기존 평택애향회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평택애향회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똘똘 뭉친 단체인 만큼 평택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애향회는 젊은 기수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자 세대를 뛰어 넘는 소통창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평택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평택에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평택의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지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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