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전국 9개 지방농촌진흥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매해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촌지도사업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최우수기관 1개 도원과 우수기관 2개 도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농기원은 올 들어 농업교육팀과 곤충기술팀을 3월과 11월에 각각 신설하고 ‘경기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 등 3개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 말 까지 도내 1만5,213개 농가에 연구개발 성과 보급, 농업경영체 경영혁신 교육 등의 농촌지도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는 평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농기원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늘어나는 농업인 교육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왔다”며 “전국 1등의 명성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올 들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강소농·경영지원사업분야 최우수기관, 농촌진흥사업 홍보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농기원은 근무지가 AI 발생 지자체인 화성에 위치한 점과 AI ‘심각’ 단계 발령 등을 감안해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