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2월 24일까지 팔당상수원 주변지역의 수질오염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17 팔당상수원 수질오염원 실태조사’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안의 건축물, 공동주택, 음식·숙박시설, 가축사육 현황 등 오염원 배출경로를 파악해 수질관리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지역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인 남양주, 광주, 양평, 하남 등 4개 시·군 9개 읍면(158.8㎢)으로 지역 내 단독주택, 공동주택, 숙박시설, 공장, 축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수자원본부는 2개조 12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건축물 소재지 ▲상주인구 ▲하수처리 실태 ▲공장 폐수처리 방법 ▲가축 종류와 사육두수 및 분뇨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질오염원 실태조사와 병행해 지역거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상수원 관리 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결과는 향후 경기도 수질관리 정책에 반영된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2천 6백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민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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