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인재 양성할 것”

제1회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 졸업식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해도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가능’이란 익숙한 듯 낯선 개념을 민·관·학·기업 등 각 영역에서 정책화 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을 개강했다. 지난 2월 2일 8주간의 숨 가쁜 여정을 끝마친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 졸업식 현장에서 윤일진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을 만나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과정과 끝마친 소회,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MDGs-새천년개발목표’에 이어 2015년 UN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목표로 채택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의 17개 지속가능 발전목표, 169개 세부목표, 230개 지표에 대한 시민들의 보다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을 개강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개강한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은 연말연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연계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거버넌스 파트너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 시민사회와 기업, 행정,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운영했고 2월 2일 1기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 졸업식을 맞이한 소회?
전국에 있는 시·군 의제21, 즉 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모셔 SDGs의 이해를 도왔고 평택시의 현안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고 간 뜻 깊은 강좌였다. ▲빈곤근절 ▲기아해결 ▲보건·웰빙 ▲교육의 질 ▲성 평등 ▲깨끗한 물·위생 ▲지속가능한 에너지 ▲취업·경제 ▲산업·혁신 ▲불평등 감소 ▲도시·공동체 ▲책임 있는 소비·생산 ▲기후행동 ▲해양생물 ▲육상생물 ▲평화·인권제도 ▲파트너십 등 17개 목표를 8주간 16개 강좌 커리큘럼 안에 모두 담아내기 벅찬 감도 있었고 교육을 위한 책자 구성에도 애를 먹었지만 열성적인 수강생들 덕분에 행복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수료생들은 강좌 중반에 이르자 ‘지속가능’ 개념을 자신이 속한 영역에 적용해 보는 등의 교육효과를 보였고 자체적인 심화과정이나 2기 개설 여부를 문의하는 등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성과들을 거뒀다고 생각된다.

- 수료생들의 역할?
앞으로 각 지자체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SDGs 기반 정책사업들을 도모하게 되는 일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을 운영했다.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을 수료한 1기 수강생들은 심화, 보완과정을 예정하고 있고 행정·기업·학·주민·시민사회·단체 등 자신이 속한 각 영역에서 마을 만들기나 도시재생과 같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역할하게 된다. 각 영역에 흩어진 자원들을 하나로 묶거나 연계하는 일은 중간조직역할을 맡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몫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2~300명만 있어도 평택 내에서 큰 변화의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택시 발전을 위해 수료생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목소리를 내주길 바라고 응원한다.   

-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SDGs? 
지난해 ‘제8회 경기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지인 평택은 전국 최초로 ‘SDGs’ 실천을 약속하는 선포식을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첫 출발지로 도약했다. 이 가운데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가능개발목표 수행에 있어 제대로 된 중간조직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도출해 줄 깨어있는 시민들이 요구되고 이를 위한 교육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올해 예정된 2기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에도 인류 공통의 목표를 자신의 영역 안에서 펼치고자 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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