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복지재단이 지역별로 균형적인 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

복지재단은 13일 오후 4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도달을 위한 맞춤형 전력과제 도민토론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경희 도의원, 도 관계자, 사회복지현장 관계자 등 100여 명과 일반 도민으로 이루어진 ‘경기도 복지기준선 정책단’ 50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 토론회는 그간 조사연구와 도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7개 분야에 대한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과 맞춤형 전략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이란 지역에 관계없이 도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적정한 수준으로 분야는 소득, 일자리, 주거, 노인 및 장애인 돌봄, 건강, 복지인프라 등 7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복지재단은 각 지역별 복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복지 기준선을 설정하고 2015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경기도민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복지기준선 도민 공청회’ 등 총 36회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1,400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복지기준선 정책단은 복지기준선에 도달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전략과제는 영역별로 주거취약계층 주거보증금 지원, 청년 사회주택 공급, 장기요양 탈락노인 운동처방 등 총 44개 달한다.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는“이번 도민 토론회는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략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이며 “앞으로 전략과제들이 잘 실천되는지 시군과 협력하여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도민 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해 도와 31개 시군별 복지기준선과 전략과제를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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