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육아와 업무에 지친 직장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커뮤니티 25곳을 선정, 지원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2천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1개 커뮤니티 당 최대 1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20일까지 모집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수원, 안산, 부천, 고양, 의정부 등 5개 시 소재의 부모 커뮤니티를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5인 이상 자조모임이다. 대표제안자를 포함, 회원들이 해당 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이면 참여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부모교육, 문화 프로그램, 관계회복 등 3개 분야다. 선정된 모임에는 최대 1백만 원까지 강사비와 운영비가 지원되며, 역량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커뮤니티는 각 시·군별 여성근로자복지센터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시·군별 여성근로자복지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직장 부모들에게는 함께 모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일하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고충상담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출산 및 육아 휴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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