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북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도민들을 찾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 전문강사들은 농·어촌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교육 기회나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경기북부는 도농복합 시군의 분포가 높고, 북한이탈주민이나 다문화 가정 등 교육취약계층이 많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시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성폭력 예방교육과 가정폭력 예방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애니메이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방법은 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에코젠더(031-952-8052)를 통해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명에서 100명 이내 교육대상자가 있는 곳(북부소재)이다.

단,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각 급 학교 등 공공기관은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기관이므로 무료지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031-8030-3114) 또는 사단법인 에코젠더(031-952-8052)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총 152회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민간기업, 학부모, 이주민, 장애인, 노인, 군인 등 3,097명의 북부지역 도민들이 프로그램을 들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