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사회보장정보원, 경기복지재단이 읍면동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 읍면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와 임병인 사회보장정보원장,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읍면동복지허브화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민간전문가들이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1인 단독가구, 지하방, 고시원 등을 직접 찾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도내 560개 읍면동 가운데 지난해 242개, 올해 170개 등 모두 412개 읍면동에서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읍면동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동 직원을 위한 것으로 3개 기관은 412개 읍면동복지허브화 실시 지역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활성화, 평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컨설팅 내용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법, 민간복지 자원 연계 방안, 사례관리기법 등이다. 도가 컨설팅 희망 읍면동을 선정하면, 사회보장정보원과 경기복지재단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아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정부나 지자체 예산의 1/3정도가 복지예산일 만큼 복지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2018년까지 도 전체 읍면동에 대한 복지허브화사업을 완료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16년 지역복지평가 읍면동복지허브화 부문에서 광역단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읍면동복지허브화 중앙지원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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