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공사감독 실용지침서를 발간한다.

경기도는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들을 위한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을 마련, 4월초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감독 매뉴얼에는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방향과 설계·발주·시공·준공 등 공사 단계별 감독업무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공사 추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하도급 대금 및 노무비 지급, 공사현장 외국인근로자 고용, 폐기물 관리 등 행정절차도 담았다. 특히 시공 전 사전 협의 단계에서 검토해야할 사항들을 수록해 설계에 누락되는 사항이 없도록 했다.

도는 동탄 2지구 119안전센터와 수리산 탐방안내소 등 현재 도가 추진중인 공공건축물 현장에 매뉴얼을 우선 배부하는 한편, 향후 공사감독을 맡은 신규직원의 교육자료와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매뉴얼 초안을 마련하고 6개 관계부서 의견 청취, 외부 전문가 감수 등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했다.

이계삼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건설공사 업무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업무담당 공직자가 바뀔 경우에도 공공건축물 공사를 관리·감독함에 있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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