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집단식중독과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보건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5일부터 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구에 위치한 50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민간의료기관 등 검사요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콜레라, 장티푸스 등 집단발생의 우려가 크고 발생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1군 감염병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및 바이러스 ▲에이즈 ▲생물테러가 우려되는 병원체 등으로, 최신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검사요원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보고체계를 확립해 여름철 식중독과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생물테러 대응이 가능한 3등급 생물안전실험실을 보유한 연구기관으로, 식중독 및 법정감염병의 최신 이론과 검사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시·군·구 보건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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