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200 여 공공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도서관주간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매년 4월 실시되는 도서관 참여행사로 올해 53회째를 맞았다. 도는 올해 ‘다독다독, 내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을 표어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부 행사로는 저자 강연회, 공연, 전시회, 자체프로그램 등이 있다.

먼저 작가와 도민 간 교류행사인 저자 강연회로는 광명시 하안도서관의 소설가 성석제 초청 강연 ‘문학의 숲에서 인간의 나무를 읽다’(12일), 영통도서관과 안성시 보개도서관의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초청 강연 ‘어떻게 말하고 쓸 것인가’(13일), 화성 태안도서관의 작가 김중미 초청 강연 ‘괭이부리말 아이들’(14일) 등이 진행된다.

그림책 원화 전시회와 인형극, 연극 등의 공연도 준비돼있다. 화성시 삼괴도서관에서는 국악 앙상블 ‘가온누리’의 ‘음악 안에 숨 쉬는 우리의 소리’(15일),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어쿠스틱 밴드 ‘이든’의 공연(15일), 수원 선경도서관은 어린이뮤지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15일) 등을 마련했다.

또, 안성 일죽도서관은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화전시를 4월 한 달 간 진행하고 광명 하안도서관은 30일까지 근현대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화성 정남도서관은 ‘MBTI로 우리가족 이해하기’(15일)를 준비했고 안성 일죽도서관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에코백(18일)을 만들 수 있다. 성남시 판교도서관은 기후변화전문가, 아나운서, 과학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궁금한 점을 채워 줄 수 있는 행사(15일)를 마련했다.

도서관주간 동안에는 연체회원의 대출정지 해제, 기증도서나 과월호 잡지 배포, 추천도서목록 배부, 파본도서전시회, 모범이용자 표창 등도 진행돼 별도 신청 없이 참여가능 하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경우 ‘경기도 도서관 방문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도서관주간 동안 SNS에 ‘#도서관주간_경기도’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한 사진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제53회 도서관주간에 각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신청과 참여에 대해서는 각 개별 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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