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한중 국제여객선 비상대응 훈련
실제상황 가정, 화재 초기진화 등 3단계 대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4월 18일부터 그랜드피스호를 시작으로 1주일간 평택항에 입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비상 대응능력 강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한 실제상황 가정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훈련 대상이 된 한중 국제여객선은 평택~위해 그랜드피스호, 평택-일조 르자오오리엔트호, 평택~연운항 동방명주8호, 평택-연태 스테나에게리아호 등 4척이다.

이번 훈련은 선박의 침수화재퇴선 등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선원의 상황판단 능력과 침착한 대응능력을 확인했으며 특히 구명뗏목 작동시연, 소화기 분사와 신호홍염 사용 등 선원과 여객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으로 비상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원포인트 비상훈련’을 계획해 비상상황 시 최소 인원으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소화훈련을 주제로 한 화재알림, 승객대피 유도, 화재 초기진화 등 핵심 3단계를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배기원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국제여객선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객과 선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예방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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